현대차 ST1 디자인공개: 전기 상용차의 시작점

현대차 ST1 디자인공개: 전기 상용차 시작점

2024년 3월 14일,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전기 상용차 플랫폼 'ST1'의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ST1은 샤시캡(Chassis-Cab) 구조를 기반으로 다양한 용도에 맞게 개조 가능한 차량으로, 물류, 배송, 냉장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ST1 출시는 현대차 상용차 전동화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로 보입니다.  ST1 플랫폼은 향후 다양한 상용 전기차 모델 개발의 기반이 될 예정이며, 현대차가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자동차 ST1 차명의 의미 

차명인 'ST1'은 ‘Service Type1(서비스 타입 1)’의 약자로, ST는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뜻합니다. 숫자 1은 그중 첫 번째 모델임을 의미합니다. 

---

 

현대자동차 ST1의 주요 특징은?

현대자동차는 ST1 개발 초기부터 국내 주요 유통 기업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실제 고객들의 니즈를 차량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발 단계의 샘플 차량을 고객들의 사업에 투입해 보면서 물류와 배송 사업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차량을 개발했습니다. 

• 안전성이 높은 디자인 : 전면부는 충돌 안전에 강한 세미 보닛 타입의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세미 보닛 타입은 PE(Power Electric)룸인 보닛의 절반 정도가 캡(Cabin, 승객실)보다 앞으로 돌출된 형태로, 차체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충돌 공간을 확보해 충돌 시 안전성을 높입니다. 
• 실용적 디자인 : 전면 범퍼, 측면 사이드 가니쉬, 후면 트윈 스윙 도어 테두리 등 긁힘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에 블랙 컬러의 프로텍터를 적용해 차량을 보호하는 동시에 세련미를 살렸습니다. 이와 함께 지상고를 낮춤으로써 적재함 용량을 극대화하고 지하주차장으로 좀 더 쉽게 진입할 수 있게 했으며 작업자가 적재함을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현대자동차는 ST1에 유선형의 루프 스포일러를 비롯해 캡과 적재함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가니쉬를 적용해 공력 성능을 향상했습니다.   
• 모듈형 디자인: ST1은 샤시캡 구조를 기반으로 하여, 필요에 따라 적재함, 냉장칸 등을 쉽게 장착하거나 교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사업 목적에 맞게 차량을 맞춤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습니다.
• 첨단 안전 기능: ST1은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기능을 탑재하여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합니다. 또한, 차량 모니터링 시스템, 택시 모드 등 운송업체의 운영 효율성을 높여줄 기능도 제공합니다.

 

---

현대자동차 ST1 상반기 출시 예정

 

 현대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중 ST1의 주요 사양, 제원, 가격 등을 공개하고 ST1의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을 국내에서 먼저 판매할 계획입니다.  ST1 출시는 현대차 상용차 전동화 전략의 중요한 포인트로 보입니다. ST1 플랫폼은 향후 다양한 상용 전기차 모델 개발의 기반이 될 예정이며, 현대차가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ST1 출시는 한국 전기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T1은 국내 최초로 출시된 전기 상용차 플랫폼이며, 국내 전기차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차를 사랑하는 아빠의 한 마디!

  ST1 출시 이후 현대차는 다양한 상용 전기차 모델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T1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현대차는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기아의 PBV의 전략과 어떻게 다르게 진행될지도 궁금한 사항입니다. 기아의 경우 주문생산 방식으로 보이는데, 현대자동차의 경우 기본 플랫폼을 먼저 공개한 사안입니다. 앞으로 두 회사가 상용과 비즈니스 영역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