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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빠의 자동차 이야기

기아, ‘The 2024 스포티지’ 출시, 30주년 에디션과 헤리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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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2024 스포티지 출시

기아가 국내 준중형 SUV 판매 1위 스포티지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4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연식변경 모델로 23년형 모델에 비해서 달라진 점은 없다. 하지만, 23년은 스포티지 탄생 30주년으로 기념하는 스페셜 트림을 내놓았다. 출시 30주년 기념 모델은 디자인적인 포인트와 소재등으로  고급감을 강화했다.  

2024년형 스포티지는 1열 좌우 옆 창에 새로 이중접합 차음 유리가 적용되었고,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2열 좌우 옆 창에도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적용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NVH 품질을 높였다. 아울러 모든 트림에 동급 처음으로 2열 사이드 에어백을 기본으로 넣어 안전성을 높였다. 그밖에 다른 부분들은 2023년형 모델과 동일하다. 

NVH [ noise, vibration, harshness ]

자동차를 이루는 부품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을 말한다. N은 소음(noise), V는 진동(vibration), H는 불쾌감(harshness)이다. 불쾌감은 다리 이음새나 도로의 요철 부분을 지날 때 ‘쿵’하는 소리와 함께 생기는 충격이나 거슬림 등을 말한다.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The 2024 스포티지 판매가격 

2023년형 모델의 기본 트림이었던 트렌디가 사라지고, 그 윗급 트림이었던 프레스티지가 최하위 트림 자리를 넘겨받았다. 결론적으로 프레스티지가 트렌디트림이 되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일부 트림의 가격이 조금은 내려온 부분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1.6 가솔린 터보 2,537만원~3,417만원
▲2.0 LPi 2,601만 원~3,481만 원
▲2.0 디젤 2,789만 원~3,669만 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213만 원~3,831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

The 2024 스포티지 30주년 에디션


스포티지는 지난 1993년 ‘세계 최초 도심형 SUV(Sport Utility Vehicle)’라는 타이틀을 갖고 출시되었다.  23년인 된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30주년 에디션은 기존의 시그니처 그래비티 모델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완성도를 더했다. 기아는 기존 시그니처 그래비티 트림의 루프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등에 적용된 유광 블랙으로 차체에 포인트를 주었다.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과 전·후면 범퍼 하단 가니쉬, 도어 가니쉬, 18·19인치 휠까지 확대 적용해 강인한 느낌의 블랙 콘셉트로 30주년 에디션에 힘을 줬다. 


30주년 에디션 전용 실내 색상인 그린과 블랙 2종을 운영한다. 신규 퀼팅 패턴과 스웨이드의 적용 범위를 넓힌 가죽시트로 고급감을 극대화하고, 운전석과 조수석 헤드레스트에는 30주년 기념 로고를 탑재해 차별화된 가치를 두었다. 


The 2024 스포티지 30주년 에디션 가격 

30주년 에디션 가격은 시그니처 트림의 가격에서 그렇게 큰 타이는 나지 않는다. 24에서 25만 원 정도만 더 금액을 지불하면, 30주년 에디션 모델을 받을 수 있다.

 ▲1.6 가솔린 터보 30주년 에디션 3,417만 원
 ▲2.0 LPi 30주년 에디션 3,481만 원
 ▲2.0 디젤 30주년 에디션 3,669만 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831만 원

The 2024 스포티지 30주년을 기념하는 KIA

한편 기아는 스포티지 30주년 에디션의 출시에 맞춰 이를 기념하는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고, 특별 전시를 진행해 고객들이 스포티지의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최근 들어서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역사성을 강조하는 부분은 칭찬하고 싶다. 

브랜드 필름은 1993년 출시된 스포티지의 ‘세계 최초 도심형 SUV’라는 혁신적인 브랜드 스피릿과 같은 해 출시된 음악계 혁신의 아이콘, 서태지의 대표곡 ‘하여가’를 연계해 제작되었다. 그 당시에 유행했던 음악을 통해서 스포티지와의 연결고리를 표한한 부분이다.  유튜브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복합 브랜드 체험공간인 기아 360에서는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스포티지 30주년 기념 전시를 운영한다. 각각 1993년, 2021년에 출시된 스포티지 1세대와 5세대 모델이 나란히 전시되어 있으며,  2세대(2004년), 3세대(2010년), 4세대(2015년)를 포함한 세대별 스포티지 모델 변천사를 담은 디지털 전시가 되어있다. 시간이 나면 한 번 방문할 생각이다. 1세대 스포티지를 어렸을 때 봤었던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이다. 

차를 사랑하는 아빠의 이야기 

스포티지라는 이름이 벌써 30년 동안 사용되고 있는 장수 모델이라는 것에 다시 보게 된다. 1993년 출시 이래 꾸준히 시장의 평가는 항상 나쁘지 않았다. SUV의 시초라는 부분이 함께 붙어 있는 모델이다. 현재는 준중형 SUV 시장에서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기아에서 중요한 모델인 만큼 대우를 해주고, 헤리티지를 가져가는 것은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준중형 SUV 차량 중에서는 주저 없이 추천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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