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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빠의 자동차 이야기

완판된 페라리 SF90 XX 스트라달레 국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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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0 XX 스트라달레를 우리나라에 첫 공개

 페라리에서 지난 주말 10월 21일부터 22일 페라리 청담 전시장에서 고객 대상 행사를 통해서 SF90 XX 스트라달레를 우리나라에 처음 공개했다. 지난 6월에 글로벌 공개된 SF90 XX 스트라달레는 특별한 모델이다. 페라리의 특별한 레이스 경험을 할 수 있는 페라리 XX 프로그램을 위해 개발된 전용 모델이다. 하지만, 처음으로 일반 도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모델로 화제가 되었다. 페라리 브랜드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카 SF90 스트라달레를 바탕으로 만든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 모델로 799대 한정 생산되었다. 당연하게도 페라리의 SF90 XX 스트라달레는 이미 전 세계 오너들에게 완판이 되었다.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 (Ferrari Scuderia Ferrari 90 Stradale)

SF90 스트라달레 이름은 성능면에서 페라리의 모든 성과를 함축하고 있는 모델이다. 페라리의 경주용 차와 공도용 차 사이에 항상 존재해 온 강력한 연결고리를 실현한 모델로 스쿠데리아 페라리(Scuderia Ferrari) 창립 90주년을 이름에 담은 모델이다. SF90 스트라달레는 페라리의 가장 진보된 기술을 집약시킨 모델로, 페라리가 경주를 통해 습득한 지식과 기술들을 양산차에 바로 적용시킨 모델인지 완벽하게 보여주는 모델이다.  스트라달레는 이탈리아어로 도로(Street)를 의미한다.

트랙 전용 모델 SF90 XX 스트라달레

페라리는 SF90 XX 스트라달레를 트랙과 일반 도로에서 양쪽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SF90 스트라달레에 트랙용 모델과 일반 도로용 모델 개발 경험을 고루 살려 폭넓은 영역에 개선과 조율을 반영했다. 엔진 계통은 기존의 SF90 스트라달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구성을 그대로 적용했고, 각 구성 요소의 성능을 향상하고 조금 더 빠른 반응을 보이는 레이싱 기술에 가깝게 최적화했다. 

SF90 XX 스트라달레

V8 4리터의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이 797마력이다. 기존 출시된 SF90 스트라달레보다 17마력을 높였고, 전기 모터 세 개의 합산 최고출력도  220마력에서 233마력으로 13마력이나 높였다. 그 덕분에 시스템 전체 최고출력은 SF90 스트라달레보다 30마력을 높인 1,030마력이 되어, 상징적으로 현재 페라리가 판매 모델 중에서 일반 도로를 탈 수 있는 모델에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다.


운동성능을 끌어올린 SF90 XX 스트라달레

출력 향상뿐 아니라 경량화에도 신경썼다. 성능을 높이는 부분은 출력 향상이 아닌 경량화가 포인트이기도 하다. 엔진 무게를 3.5kg 줄이고 흡기관 및 배기관을 연마해서 효율을 높였다. 연소실과 피스톤을 특수 가공해서 평균 압축비도 9.5:1에서 9.54:1로 높였다. 하이브리드 구성의 전기 모터는 정교한 제어로직을 변경해 주행 환경에 따라 전력의 흐름을 최적으로 관리하는 부분에도 신경을 썼다. 디테일한 튜닝을 진행한 것이다. 앞 차축에 설치한 두 개의 전기 모터와 듀얼클러치 8단 자동(DCT) 기어박스 그리고 엔진 뒤쪽에 연결된 전기 모터와 V8 엔진 사이의 결합들을 세세하게 세팅해서 전반적인 성능을 더 끌어올렸다.

 

효율적인 공도 주행을 위해 전기 모터로만 구동하는 eDrive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이 상태에서는 엔진은 오프되고 전기 모터의 모든 출력이 앞바퀴로 전달된다. eDrive 모드에서는 233마력의 출력과 135km/h의 최고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최대 25km의 주행거리를 달릴 수 있어 트랙의 이동 시에 효율적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SF90 XX 스트라달레 공기역학

SF90 XX의 공기역학 특성은 현재 나와 있는 모든 일반 도로용 페라리 가운데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이 페라리의 설명이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바로 고정형 리어 스포일러이다. 역사상 1995년에 나온 F50 이후 페라리 일반 도로용 모델에 처음 쓰인 고정형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한 모델이다. 시속 250km로 달릴 때 530kg에 이르는 다운포스를 만들어 낸다. 최대 다운포스는 SF90 스트라달레의 두 배에 이르는  530kg의 다운포스가 차체에 가해진다. 엔진룸 및 전기 구성요소의 냉각 흐름 관리를 재설계해서 높아진 성능에 대응했다.


SF90 XX 스트라달레 SW 업그레이드

SF90 XX 스트라달레

SF90 XX 스트라달레의 솔루션은 일반 도로용 페라리 처음으로 특허받은 차량 로직인 ‘엑스트라 부스트(extra boost)’ 기능이 반영되었다. 짧은 시간 한층 더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다. 소프트웨어적으로 e마네티노의 퀄리파잉모드에서만 작동하며, 차가 커브를 빠져나가는 코너 탈출 시점에서 일시적으로 출력을 더 높이는 기능으로 피오라노 서킷 랩 타임 기준으로 0.25초 앞당길 수 있었다. 296 GTB에서 처음 선보였던 ‘ABS EVO 컨트롤러’도 넣어서, 6W-CDS센서를 탑재해 6방향의 섀시 다이내믹 센서를 통합해 고성능 브레이크의 성능과 반복 작동 때 성능 저하를 낮춰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주도록 설계되었다.


SF90 XX 스트라달레 소재와 디자인

 SF90 XX 스트라달레의 디자인은 경주차 고유의 성능을 강조했지만, 기존에 출시되었던 SF90 스트라달레의 순수한 라인과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손질했다. 레이싱 트랙에서 달리는 모델의 스타일의 핵심인 공기 흡입구와 배출구를 비롯, 앞뒤 펜더에 있는 세 개의 루버와 재설계한 차체 뒷부분 등 페라리 트랙 기술과 공기역학 효율을 높이는 기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도 경주에서 영감을 얻은 테크니컬 패브릭 및 탄소섬유를 사용해서 경량화와 함께 달리는 것에 집중하도록 만들어졌다. 가격은 11억 이상이며 SF90XX 스타라달레 스파이더 모델은 12억 원을 넘어선다. SF90XX 스트라달레의 그 가치를 보여준다. 


차를 사랑하는 아빠의 한마디

페라리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모델이지만, XX라는 수식어가 붙은 모델은 그 무게 추가 레이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우니베르소 페라리를 통해서 페라리 자체가 심미적으로 아름다운 모델을 넘어서 달리고 즐기고 레이싱을 하는 진정한 자동차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에도 신경을 쓴다는 것을 배웠다. 엄청난 성공을 통해서 페라리의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은 아마도 큰 영광이 되지 않을까 싶다. SF90는 현존하는 페라리의 기술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낸 최강의 모델이라는 것을 SF90 XX를 통해서 정점을 보여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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