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알파드 사전계약 실시
토요타코리아는 공식 출시 예정인 미니밴 알파드(ALPHARD)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사전 예약 방법은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예약을 받고 있으며, 전국 27개의 토요타 전시장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토요타의 알파드는 2002년에 첫 출시한 프리미엄 미니밴이다. 국내에 들여와 판매되는 것은 2023년 6월에 글로벌에 첫 공개된 4세대 최신 모델이다. 국내에 이미 병행수입을 통해서 도로에 다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지만, 공식 수입 판매되는 것은 처음이다. 참고로 알파드 이름의 유래는 바다뱀 별자리 가운데 가장 밝은 별의 이름이다.
토요타 알파드 익숙하지 않은 디자인
스타일은 1.5박스 차체로 일본 내수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형태의 디자인을 갖췄다. 4세대 알파드는 3세대부터 시작된 대형 그릴로 전면의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그릴 디자인의 강렬한 디자인이 전체적인 디자인을 압도해서 흐름을 이어간다. 숏노즈 형태의 짧은 보닛형태 앞 범퍼 아래쪽까지 이어지는 대형 그릴은 블랙 글로시처리했다. 얇고 날카로운 트리플 LED 헤드램프와 연결되어 있다. 측면 글라스는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전측면 유리는 보닛 모서리에서 시작해 A필러 뒤로 뻗어 나가는 형태를 보여주면서, 1열과 2열 사이에 도어 부분에서 크게 꺾이는 선을 보여준다. 3열 글라스는 좌석 옆의 평면에 가깝다. 리어디자인은 테일게이트의 유리 아래쪽에 날개 모양의 테일 램프로 존재감을 보이면서, 아래쪽을 깔끔하게 다듬었다. 이런 형태의 미니밴은 국내 소비층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형태여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하다.
토요타 알파드 파워트레인은?
파워트레인은 토요타가 지속해서 사용하고 있는 앳킨슨 사이클 기술이 반영된 2.5L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전기 모터를 결합한다. 엔진과 모터 기반으로 250마력의 성능을 내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앞바퀴를 굴린다. 뒷바퀴는 따로 탑재된 뒷바퀴 전용 전기 모터가 있어 필요할 때마다 구동력을 일으키는 E-Four AWD 시스템이 들어간다. 현재 공개된 국내 인증 연비는 복합 사이클 기준으로 13.5km/L로 연비 측면에서 곧 출시될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과의 경쟁이 기대된다.
알파드의 새시는 3세대보다 높아진 보디 강성을 갖추고 있다. 토요타의 대표적인 세단 캠리, 최근 출시한 크라운 크로스오버, RAV4, 하이랜더 등 토요타 주요 모델의 플랫폼인 GA-K 플랫폼을 공유하는 차량이다. 소음 및 진동을 저감 시킨 설계, 노면 상태에 섬세하고 빠르게 대응하도록 만든 쇽 업소버와 크로스 윈드 어시스트 등 신기술이 적용되었다.
토요타 알파드 실내 인테리어는?
알파드의 실내는 3열 7인승 좌석 구성된다. 보급형 차량이나 북미향인 시에나와 달리 고급스럽게 꾸민 2열 좌석이 눈에 들어온다. 좌우 독립시트로 구성되어 있고, 시에나에서 보여줬던, 오토만(종아리 받침 기능)과 지압 기능, 릴랙세이션 모드 등을 갖추고 있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가 기본사양이다. 시트에는 메모리폼 신소재를 사용 노면 진동이 전달되는 것을 완화한다.
알파드의 2열 좌석 위 천장에 좌우 독립 파노라마 문루프가 설치된다. 좌우 독립식 전동 선셰이드기능과 2열 앞 천장에 설치된 14인치 스크린을 포함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비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14인치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과 토요타 커넥트를 비롯한 토요타 국내 모델에 적용되는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토요타 알파드 출시 예정일과 예상가격
토요타코리아는 2023년 9월 18일에 공식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사전 예약을 진행하는 4세대 알파드는 위에서 이야기했듯 국내시장에는 예약중인 알파드의 심장은 2.5L 가솔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본으로 한다. E-Four 전동 네 바퀴 굴림 시스템을 갖춘 모델로 한 가지 트림으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내수시장인 일본을 비롯한 일부 시장에서는 2.5L 가솔린 엔진, FF 방식의 차량도 판매하고 있지만, 국내시장에는 하이브리드 모델만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에 출시예정인 알파드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리 일본에서 출시한 알파드의 가격은 540만 엔(약 4천만 원 후반)~870만 엔(약 8천만 원)에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기존 판매 중인 시에나(7천만 원 대)와 간격을 두는 가격으로 책정을 고민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를 사랑하는 아빠의 이야기
아빠의 차로 항상 우선 순위에 있는 차량은 카니발이다. 국내에 출시된 미니밴들 중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가격과 공간을 가지고 있다. 알파드는 카니발에 비해서 고급화를 더 강조한 모델로 보인다. 차량을 시승해봐야 하겠지만, 가격대나 다양한 구성으로 봤을 때, 카니발 하이리무진과도 비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아쉬운 부분은 9인승 이상이 되어야 버스 전용차로를 주행할 수 있어, 알파드 역시 이 부분은 핸디캡으로 보인다.
'차빠의 자동차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에 공개된 EV5, 국내에는 언제 출시할까? (0) | 2023.09.04 |
---|---|
기아 더 뉴 레이 EV 사전계약 실시, 전기 경차가 끌리는 이유 (0) | 2023.08.24 |
신형 포르쉐 카이엔 출시, 완성도 높은 변신 (0) | 2023.08.22 |
4세대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뉴쏘렌토 풀체인지 싼타페와 격돌 (0) | 2023.08.20 |
2024년형 SUV C40 리차지(Recharge) 판매 시작, 경쟁력 있을까? (0) | 2023.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