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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빠의 자동차 이야기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사전계약 시작(12월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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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프리우스 사전계약 실시

 토요타코리아는 13일부터 5세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프리우스는 1997년에 토요타가 판매를 시작했던 하이브리드 승용차이다. 승용차 전동화의 선구적 역할로 하이브리드 모델의 대명사인 모델이기도 하다.  라틴어로 '보다 앞서가다'라는 뜻을 지닌 프리우스는 뛰어난 연비를 갖춘 차세대 친환경차로 출시된 이후 25년 동안 하이브리드 확산을 주도한 모델이다. 프리우스의 전 세계 총 누적 판매량은 약 505만 대 정도이며, 국내시장에는 2009년에 3세대 모델부터 판매되었었고, 2023년 12월 13일로 예정되어 있는 프리우스는  2022년 11월에 글로벌 처음 공개된 최신 5세대 모델이다.


5세대 프리우스 외관 디자인

5세대 프리우스는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Stylish Design to Inspire the Senses)’이라는 기본 개념에서 시작된 디자인이다. 공기역학 특성을 중시한 모델들의 실루엣을 이어받으면서도 이번 디자인은 간결하고 날렵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최신 토요타 디자인 흐름을 반영해 이른바 '해머헤드(hammer head)' 디자인을 프런트에 보여주며, 차체가 이전보다 더 낮고 날렵하다. 19인치 휠을 휠 하우스에 가득 채워서 더욱 스타일리시한 비율이 보이면서, 후면 디자인에는 좌우 수평으로 연장되는 리어 콤비네이션 테일라이트를 통해서 프리우스를 고급스럽게 마무리했다.

 

사진과 같이 스포티한 느낌을 연출하는 새롭게 개발된 솔리드 베이스 컬러인 애쉬(Ash컬러)와 머스터드(Mustard) 컬러 2가지를 포함해 총 8가지 바디 컬러를 선보인다. 국내에는 몇 가지 컬러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5세대 프리우스 인테리어와 편의사양

 

'아일랜드 건축?' 콘셉트를 바탕으로 설계된  스트레스가 적고 운전에 집중하기 쉬운 콕핏을 갖춘 형태로 비행 조종석과 비슷하게 보이는 형태로 수평적으로 길게 뻗어나간 모습이 인상 깊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는 직관적인 조작을 기본으로 한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블랙 톤으로 마감되어 있고, 조화로운 계기판과 시트 스티칭 형태의 마감을 보여준다. 인테리어는 스포티함과 새로운 세련미 사이의 균형점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계기판은 토요타 최초의 조명 경고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한다. 토요타 스마트 센스(Toyota Safety Sense)와 연결되어 경고음이 울리기 전에 물체가 감지되면 깜박이는 불빛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데, 국내 사양에 적용될지 궁금하다. 

 

주요 기본 장비로는 토요타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7인치 풀 컬러 TFT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 계기판),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패키지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Toyota Safety Sense),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프런트 센터(앞 좌석 중앙 측면) 에어백을 포함한 7개 에어백 등이 있다. 


5세대 프리우스 플랫폼 파워트레인

2세대 TNGA 플랫폼은 신형 프리우스의 새로운 스타일링과 주행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성숙해진 TNGA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개발되어 왔다. 저중심 설게 와 19인치 타이어 구현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차체 전체에 추가적인 보강을 통해 강성을 높이고 정숙성을 향상했다. 서스펜션 시스템은 전면에 맥퍼슨 스트럿, 후면에 더블 위시본 셋업을 적용했다. 직선 주행의 안정성과 코너링에서 운전자의 의도에 대응하는 반응성, 손쉬운 코너링 성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최신 파워트레인과 결합해 매혹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새 프리우스는 2세대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과 함께 국내 판매 모델의 엔진계통은 풀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나뉜다. 모두 엔진 배기량이 2.0L로 이전 세대 모델보다 커졌다. 기본 성능과 가속 응답성이 좋아졌다는 것이 토요타의 설명이다. 연비는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기존 리터당 22km에 준하는 성능을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리우스의 PHEV 모델의 고전압 배터리는 충전 전력량이 13.6kWh로 이전 세대 모델보다 약 1.5배 크다. 국내 인증 기준 전기 모드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64km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추가적으로 토요타 프리우스에는 완전히 열릴 수 있는 파노라마 뷰 문루프도 함께 제공된다. 실내개방감뿐 아니라  PHEV 모델에는 태양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전기로 변환하는 2세대 태양광 충전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는 연간 최대 1,250km를 주행하는 것과 동일한 전력을 생성한다. 국내에도 동일 사양이 적용될지 궁금하다.


5세대 프리우스 가격

기존 차량의 가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은 PHEV로 출시되었던 프리우스 프라임의 가격이 4천9백만 원대였다. 기본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4세대의 모델은 3천3백 초반에서 3천7백 수준이었다. 5세대로 변경되면서 기본 가격이 2백만 원에서 3백만 원 정도의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천 초반 대의 가격까지 가능성이 열려있는데 디자인이 좋아졌지만, 프리우스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차를 사랑하는 아빠의 한마디

프리우스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를 대표하는 차종이자 대명사 같은 차량이다. 벌써 5세 대에 이르면서 디자인적으로는 최근 토요타 차량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실루엣을 보여준다. 하지만, 아쉽게도 차량의 가격이 많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대기자 분들의 평이 가격이 중요한 것 같다. 기존 프리우스 대비해서 많이 가격이 인상되는 경우에는 중고 프리우스의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잔고장 없고 안정적인 모델이지만 현대 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성능이 많이 올라간 상태에서 가격으로 보면, 니로나 코나하이브리드 등의 SUV와 경쟁해한다고 생각하면 국내 시작에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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